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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만성 신부전으로 신장 기능이 손상되면 구형 흡착제인 크레메진과 레나메진과 같은 약물을 통해 도움을 받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크레메진과 레나메진에 관련된 부작용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1. 크레메진세립(구형흡착탄) 기능
- ① 크레메진 처방 기준
- ② 크레메진 부작용
- ③ 복용 시 주의사항
- 2. 레나메진캡슐(구형흡착탄) 기능
- ① 레나메진, 크레메진 차이점
- ② 레나메진 부작용
- ③ 복용 시 주의사항
- 3. 마무리
- 4. 함께 보면 도움 되는 글
1. 크레메진세립(구형흡착탄) 기능
노폐물 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만성 신부전 말기에는 약의 도움으로 노폐물을 배출하게 됩니다. 크레메진은 미세한 구형 입자가 흡착제 역할을 하여 만성 신부전의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때 크레메진은 신장이 아닌 장을 통해 노폐물 배설을 촉진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크레메진은 투석을 고려해야 할 시기가 다가올 때 투석의 도입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요독증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① 크레메진 처방 기준
크레메진 처방은 투석의 도입을 지연시키는 목적으로 월간 크레아티닌 수치의 변화를 고려합니다. 1개월마다 크레아티닌 수치의 변화가 0.01dL/mg 이상일 때 크레메진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1개월 전 크레아티닌 수치 | 현재 크레아티닌 수치 | 수치 변화 |
2.9mg/dL | 3.0mg/dL | 0.1mg/dL상승 |
4.8mg/dL | 5.0mg/dL | 0.2mg/dL상승 |
6.5mg/dL | 7.0mg/dL | 0.5mg/dL상승 |
요독 증상 개선과 투석 도입 지연의 효과로 처방되는 약이므로 크레메진의 복용을 시작했다면 1년 내외로 투석이 진행될 가능성을 대비해야 합니다.
② 크레메진 부작용
크레메진의 가장 주된 부작용으로는 크레메진이 구형의 흡착탄이므로 복용을 반복할수록 장에 흡착되어 장의 기능을 저하시키며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기관에 궤양등의 질환이 있을 경우 크레메진이 환부를 자극하여 메스꺼움이나 구토, 소화불량이 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복부팽만감, 복통, 설사 등의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간혹 두통이나 피부발진과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할 경우 복용을 중단하거나 복용량 감량, 또는 증상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③ 복용 시 주의사항
크레메진은 구형 흡착탄으로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 시 다른 약물에 흡착되어 흡수 없이 배설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다른 약물과는 1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레나메진캡슐(구형흡착탄) 기능
레나메진은 크레메진과 마찬가지고 구형흡착탄이며 만성 신부전의 요독 증상 개선과 투석 도입 시기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① 레나메진, 크레메진 차이점
레나메진과 크레메진은 생산 국가 다르고 복용의 편의성 다르다는 두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수입해 오는 크레메진과 달리 레나메진은 국내 대원제약이 개발하여 수급의 불안정을 개선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용 후 입안에 모래가 씹히고 돌아다니는 느낌으로 복용의 거부감이 있던 크레메진과 달리 레나메진은 복용을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캡슐 형태로 출시하여 모래알 씹히는 거부감을 해소했습니다. 하지만 1봉에 7개의 캡슐이 담겨 있는 레나메진은 1일 3회 복용으로 캡슐의 크기가 작지 않고 1회에 7알을 먹어야 한다는 부담으로 알약 복용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는 여전히 복용이 쉽지 않은 제품입니다. 특히 고령의 환자들은 약의 개수로 복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어 1일 권장 복용량보다 적게 처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알약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크레메진 복용이 오히려 더 좋을 수 도 있습니다.
② 레나메진 부작용
레나메진 부작용은 크레메진과 동일하게 변비가 가장 주된 부작용이며 메스꺼움, 구토감,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③ 복용 시 주의사항
레나메진 역시 구형 흡착탄으로 다른 약물과 동시 복용을 피해야 하며 다른 약물 복용 시 1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마무리
한 번 망가지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신장은 애초에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미 만성 신부전으로 말기까지 진행이 되었다 해도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불편은 하겠지만 투석과 신장 이식을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한 생각과 마음가짐으로도 충분히 현재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생활을 위해 모두 파이팅입니다!
4. 함께 보면 도움 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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